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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540i (16)
Think!
2015년 2월 16일 차의 시동을 끄고 내리는데 어디선가 바람 새는 소리가 들립니다.제일 처음엔 타이어에 펑크가 났나? 싶어서 차를 둘러보는데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네요... 본넷에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음... 돈 깨지는 소리구나~" 하면서 행복하게 눈을 감고 본넷을 열어봅니다.. 쉬익~~~ 공기 새는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하얀 증기도 같이 나오네요.라디에이터의 조수석 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차를 가져올 때부터 냉각수 보조통이 팬슈라우드에서 깨져나가 와이어로 묶여있는 창의력 넘치는 응급처치가 취해져 있었는데 이걸 제대로 교체하지 않은게 원인 같습니다.격하게 움직일 때 보조통이 조금씩 라디에이터를 때리기라도 했을까요..? 하여간 이런 차 타면서 야매로 수리하실 생각은 하시지 마시기를..
2015년 2월 처음 차를 가져오고 진단기에 물렸을 때 별 다른 에러코드는 없었지만 산소센서 관련 코드가 떴었습니다. 당장 교체하지 않아도 운행에 큰 지장은 없다는 정비소 사장님의 얘기에 손은 안 댔지만, 어느 날 이 에러코드가 나쁜 연비의 원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하고 이걸 바꾸면 연비가 좀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헛된(!) 생각에 산소센서만 따로 주문해서 교체하기로 합니다. 산소센서는 총 4개가 있고 두 종류로 나뉘는데 2개는 촉매'전'에 위치해 있고 2개는 촉매'후'입니다. 제 차에 떴던 에러코드는 촉매'전' 센서와 관련된 것이었고 OEM 파츠인 보쉬(Bosch)의 품번 13477입니다. 이게 또 거품이 좀 많은 부품이라 직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교체하는거 촉매전 2개..
비오는 날 퇴근길에서 갑자기 조수석 쪽 와이퍼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운전석은 계속 움직여서 시야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조수석만 와이퍼가 움직이질 않으니 이거 참... 후져보이네요 -_- 우선 차를 세우고 와이퍼암을 가만히 살펴보니 분명 모터 도는 소리는 나는데 와이퍼 암이 따라 돌지를 않습니다. 와이퍼암 체결부위를 덮고 있는 플라스틱 뚜껑을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들어올리면 아래처럼 볼트가 드러납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볼트가 느슨해져서 헛돌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걸 조일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 안에 나사산이 알루미늄으로 돼 있다합니다. 지나치게 과도한 토크로 체결해버리면 나사산을 마모시킬 수도 있습니다. 와이퍼 암에 자세히 보면 체결토크가 써 있는데 25뉴튼미터입니다. 토크렌..
E39 540i를 가져오고 나서 차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터진 쇼바였습니다. 쇼바는 원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라는 뜻의 쇽업소버 (Shock Absorber)를 줄여서 말한 것인데 주 역할은 차가 요철을 지날 때 차를 떠받치고 있는 스프링이 일으키는 자유진동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쇼바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쓰지만 외국에서는 쇽업소버 외에 댐퍼(Dampers), 스트럿(Struts), 쇽(Shocks)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제 차에는 순정쇼바에 차고를 낮추는 아이박(Eibach) 프로킷 다운스프링 작업이 되어 있었는데 낮게 깔린 자세는 멋졌지만, 순정쇼바 상태가 완전 메롱이어서 요철을 지날 때나 고속 코너를 돌 때 차가 노면을 쥐고 달리기보다는 한참을 출렁여..
2014년 4월 17일,제 540i를 서초구청에서 명의이전합니다. 이전 직후! 3스포크 순정 M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달려 있는데, 이 시절 BMW의 스티어링 휠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입니다. E38 7시리즈, E36 M 로드스터 등에 달려 나왔었어요 요즘 LED가 하도 인기 많아서 차 가져오면 마치 정해진 코스처럼 실내등을 죄다 LED로 개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순정 전구의 따뜻한 불빛이 좋습니다. 이 차를 가져올 때 번호판 등도 LED로 개조가 돼 있었는데 시퍼렇게 허~연 불빛이 차의 분위기와 어울리지도 않는 것 같고, 깜빡임도 심하고 해서 제가 나중에 순정 전구로 다시 바꿉니다. 자 그럼 차를 가져왔으니 띄워서 점검을 좀 해봐야죠?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의뢰하고 차를..
2014년 4월 17일,저는 아주 멋진 차를 한 대 입양해옵니다. 이름하여 BMW 540i 2000년 10월 18일,BMW의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생산된 은색 5시리즈인데, BMW의 M62TUB44라는 4400cc V8엔진을 품고 있는 정말 제대로 된 스포츠 세단입니다. 여기서 잠시 BMW의 5시리즈 설명을 드리자면,E39라는 것이 BMW의 개발 코드명이고, E39는 E12, E28, E34에 이어 BMW 5시리즈의 계보 중 4세대에 해당하는 차입니다. 나가시마 조지라는 E36 3시리즈, Z3, E90 3시리즈 등을 디자인한 일본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중세기사 같았던 전 세대 E34의 이미지에서 아주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거듭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