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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바보 영화의 전설 3: <피구의 제왕> (Dodge Ball)

THINK! 2015. 8. 18. 12:23





글을 쓰면서 영화를 회상하기만 해도 이 영화의 병신력 때문에 웃음이 새어나오네요. 아...


2004년작 <닷지볼>입니다. 국내 제목은 <피구의 제왕>이구요 다 큰 성인들이 목숨걸고 피구하는 참 또 어이없는 영화입니다 ㅎㅎㅎ 참고로 피구를 영어로 '공을 피한다'해서 Dodge Ball이라고 합니다.




피구의 제왕 (2004)

Dodgeball: A True Underdog Story 
6.5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벤 스틸러, 빈스 본, 크리스틴 테일러, 립 톤, 저스틴 롱
정보
코미디 | 미국, 독일 | 93 분 | 2004-11-12



캐스트는 많은 코미디 영화들로 우리에게 익숙한 빈스 본 (Vince Vaughn)이 주인공을, 그리고 제 바보 영화의 전설 시리즈 1편에서 소개드렸던 <줄랜더>의 벤 스틸러가 악당을 맡았습니다.



웨딩 크래셔, 인턴쉽, 올드스쿨 등으로 익숙한 빈스 본

진지한 연기도 하지만 코미디를 더 잘합니다



자 <피구의 제왕>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주인공 피터(빈스 본)은 동네에 허름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길 건너 있는 글로보짐(Globo Gym)이라는 초대형, 최신 헬스장 때문에 장사가 되질 않아 존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최신 헬스장 '글로보짐'을 운영하는 화이트 굿먼 (벤 스틸러)



쓰러져 가는 피터의 헬스장을 글로보짐의 화이트 굿먼이 인수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30일 안에 밀린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 헬스장을 압류 당하게 됩니다.


이 위기를 타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전국 피구 대회에 나가서 우승 상금 5만 달러를 타내는 것!


처음엔 다 큰 어른이 뭔 피구냐며 회의감과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던 피터는 친구들의 거듭된 권유에 피구팀을 꾸려 왕년 최고의 피구 코치 패치스의 지도하에 강팀으로 성장하는데,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악당 화이트 굿먼도 '퍼플 코브라'라는 초엘리트 피구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합니다.




전설의 코치, 패치스




왕년에 피구의 5가지 기본을 가르치던 젊은 패치스

(피하기가 맨 첨에 나오는데 맨 뒤에 또 중복으로 나옴을 주목! ㅋㅋ)


훈련 스타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패너를 피할 수 있다면 공도 피할 수 있다!"

ㅎㅎㅎㅎ



피터의 팀이 맹훈련(?)을 거듭해 대회에서 승승장구 있는 와중에 화이트 굿먼의 '퍼플 코브라'팀이 등장합니다. 게다가 화이트 굿먼은 로마노비아라는 나라의 피구 국가대표 프란 스탈리노프스코비치다비도비치스키 (Fran Stalinovskovichdavidovitchsky ㅋㅋㅋ)를 영입해 최강의 전력을 갖췄습니다.



화이트 굿먼의 엘리트 피구팀, '퍼플 코브라'




퍼플 코브라스의 최강 전력이자 국가대표 피구 선수, 프란 스탈리노프스코비치다비도비치스키의 등장



아래 위력 시범을 한 번 보시죠




네, 프란은 피구공을 손에 든 여자 중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고,

저 분의 피구공에 맞으면 죽습니다 ㅋㅋㅋ





정말 깜찍한(...) 분장을 하신 국가대표 프란 역할의 여배우 미시 파일(Missi Pyle)


너무 놀라지 마세요.

이 분의 원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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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예쁜데 ㅎㅎ 정말 이 여배우의 연기 인생에 길이 남을 분장일 것 같습니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이 다 같이 웃자고 망가지는 것만큼 재미난 것도 없죠 ㅋㅋㅋ


자 그럼 영화 예고편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보고 웃을 수 있는 병맛 영화를 찾아 이 글까지 찾아온 분들에게 <피구의 제왕>을 강력 추천 드리며, 조만간 또 멍청하고 바보 같은 영화 소개드리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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