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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바보 영화의 전설 2: <조한> (You Don't Mess with the Zohan)

THINK! 2015. 8. 11. 20:56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바보영화 전문 코미디언 아담 샌들러(Adam Sandler)의 2008년작 <조한>입니다. 90년대 초 SNL 코미디언이자 20년 가까이 본인 고유의 코미디 색채를 짙게 그려온 아담 샌들러도 지난 번 <쥬랜더>에서 소개드린 악당 역할의 윌 페럴처럼 앞으로 계속 연재될 바보 영화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할 핵심 인물입니다 ㅋ




조한

You Don't Mess with the Zohan 
7.2
감독
데니스 듀간
출연
아담 샌들러, 존 터투로, 엠마누엘 슈리키, 닉 스워드슨, 레이니 카잔
정보
코미디 | 미국 | 109 분 | -



<조한>의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조한은 말 그대로 '무적'인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특수부대원인데, 꿈이 미국에 가서 유명한 헤어스타일리스트가 되는겁니다 (ㅋㅋㅋ 여기서 이미 이 영화가 어떤 스타일인지 답 나오죠?) 


근데! 


이스라엘과 앙숙관계에 있는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이자 조한의 라이벌인 '팬텀'이 포로교환 때문에 풀려났다는 얘기를 듣고 조한은 다시 팬텀을 생포하는 작전에 투입됩니다.



조한의 앙숙이자 테러리스트 '팬텀'

존 터투로 아저씨입니다.



트랜스포머에서 S7이라는 비밀 기관의 요원으로 나왔덨 터투로 아저씨




머라이어 캐리 티셔츠를 입고 작전 투입된 무적의 조한 ㅋㅋ

영화 후반에 실제 머라이어 캐리가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하지만 특수부대원으로서 이 모든 폭력에 지친 조한은 이 작전에서 스스로의 죽음을 위장한 후 이스라엘에서의 모든 삶을 정리하고 미국 뉴욕으로 밀입국하고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어쩌다보니 팔레스타인 아가씨가 운영하는 헤어살롱에 취직하게 됩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 뉴욕에 도착한 조한.

차를 저렇게 타고 다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미용과 매춘(!!!)의 경계를 넘나드는 어처구니 없는 장사를 하면서 대인기를 끌게 되는데...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나머지는 직접 보시고 막장/저질/바보/병맛의 끝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영업 중인 조한 ㅋㅋㅋ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저질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르에서 다루기엔 굉장히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풀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있습니다. 아담 샌들러 본인이 유태인인 것도 이 영화 제작에 영향을 준 것 같구요.


그럼 예고편과 함께 이번 소개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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