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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E39 블루스

[E39 540i] 주유구 도어 파손

THINK! 2016. 10. 20. 14:45


바보 수리기

지난 번에 예고한대로 정말 바보같았던 수리기 입니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주유소에 들러서 차에 기름을 채워주는 중이었습니다.

주유가 완료되고 주유기를 뽑아서 제자리에 갖다놓으려 움직이는 찰나!


'빠직! 툭!'  하고 뭔가 땅에 떨어집니다.


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를 듣자마자 0.3초 만에 이미 X됐다는 느낌이 온 몸을 휘어감고.... 잠시 정신을 차린 후 땅을 보니 주유구를 덮는 주유구 도어가 통째로 떨어져 있습니다 -_-


제가 주유기를 제자리에 두려고 움직이면서 몸으로 힌지를 꺾어버린겁니다.


주워서 가만히 보니 힌지 플라스틱이 오래되어 경화돼 있습니다.


아작난 주유구 도어 힌지(경첩)


알아보니 저 플라스틱 힌지 부분만 따로 부품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 넣고 부품 도착할 때까지는 주유구 도어를 박스포장할 때 쓰는 투명 테이프로 잘 붙이고 다녔습니다. 혹여나 주행 중 날아갈까봐 꼼꼼히 붙여서요 ㅎㅎ



에폭시 같은 걸로 수리할 수 있을까 자세히 봤는데 이미 너무 경화돼서 새로 바꾸는게 나아보였습니다.



도착한 신품 힌지




왼쪽이 아작난 힌지, 오른쪽이 신품



나사 없이 다 스냅으로 들어가게 돼 있어서 장착하는 것은 쉽습니다



이제 차체에 결합만 해주면 끝. 결합부위들은 다 쇠로 돼 있어서 튼튼합니다.



바보 수리기 끝


여러분, 주유하실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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